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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헌 절차 한눈에 보기
slowri
2025. 4. 6. 19:45
개헌 절차 한눈에 보기
헌법을 바꾸려면, 얼마나 어렵고 복잡할까?
정치 뉴스에서 “개헌이 필요하다”는 말, 자주 들리죠?
그런데 막상 개헌이 실제로 된 적은 거의 없어요.
왜일까요? 바로 개헌 절차가 정말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입니다.
오늘은 대한민국의 개헌 절차를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.
🧐 개헌이란?
“헌법을 바꾸는 일”
국가의 최고 법인 헌법은 일반 법률과 달리
바꾸는 데 훨씬 높은 조건이 필요해요.
그만큼 개헌은 신중하고 어렵게 설계되어 있습니다.
🧭 개헌 절차 요약
단계 내용 설명
① 발의 | 대통령 또는 국회의원 2/3 이상 동의 | 대통령 단독 발의도 가능 |
② 공고 | 20일 이상 공고 | 국민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|
③ 국회 의결 | 재적 국회의원 2/3 이상 찬성 필요 | 200석 중 135석 이상 필요 (2025년 기준) |
④ 국민투표 | 유권자 과반수 찬성 | 투표율과 찬성률 둘 다 중요 |
⑤ 확정·공포 | 대통령이 헌법 개정안 공포 | 이때부터 개정 헌법이 효력을 가짐 |
✅ 정리하면, 발의 → 공고 → 국회 의결 → 국민투표 → 공포 순서입니다.
🔍 실제 사례로 보면?
1987년 직선제 개헌이 마지막입니다.
당시 전두환 정권의 민주화 요구로 인해
국민 직선으로 대통령을 뽑는 헌법이 만들어졌죠.
그 이후 30년 넘게 개헌이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.
❗ 왜 개헌이 어려울까?
- 국회에서 2/3 이상 동의가 어려움
→ 정당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 협의가 잘 안 됨 - 국민투표의 부담
→ 투표율이 낮거나, 찬성이 과반수가 안 되면 무산 - 시기와 이슈에 따라 정치적 민감성 높음
→ 총선·대선 등 선거 시기와 겹치면 진영 간 갈등 심화
📌 그래서 개헌 논의는 어떻게 이뤄지나?
- 국회의 **개헌특위(개헌특별위원회)**를 통해 전문가 의견 수렴
-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발의하는 경우도 있음 (문재인 정부 당시 사례)
- 일부는 연성헌법으로 전환하여 개헌 절차를 좀 더 유연하게 만들자고 주장
✅ 알면 좋은 포인트!
구분 일반 법률 헌법 개정
발의 | 국회의원 10인 이상 | 대통령 또는 국회의원 2/3 |
의결 요건 | 재적 과반수 출석, 출석 과반수 찬성 | 재적 2/3 이상 찬성 |
국민투표 | 필요 없음 | 반드시 필요 |
최종 확정 | 국회 통과로 완료 | 국민투표 통과 후 대통령 공포 |
💬 마무리
개헌은 단순히 법 조문을 바꾸는 게 아니라
대한민국의 기본 틀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입니다.
그래서 어렵지만, 꼭 필요한 시점마다 다시 논의되죠.
지금 논의되고 있는 책임총리제, 권력구조 개편, 기본권 확대 등도
모두 개헌 없이는 현실화되기 힘든 과제들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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