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남아 여행, 여행자보험 들고 갔다가 제대로 살았습니다.
카카오T로 쉽게 가입하고, 현지 병원비까지 싹 보상받은 후기
작년 여름, 휴가를 맞아 친구랑 둘이 태국 방콕-푸켓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물가도 싸고, 음식도 맛있고, 마사지도 천국... 완전 기대하고 간 여행이었죠.
그런데 여행 3일 차, 길거리 팟타이 먹고 배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.
단순한 탈인 줄 알았는데 계속 복통, 열까지 오르더니 결국 현지 병원행…
그때 여행자보험 안 들었으면 진짜 난리 날 뻔했어요.
1. 여행자보험, 동남아에서는 진짜 필수입니다
한국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 많고,
생소한 음식, 습한 날씨 때문에 탈 나기 쉬운 환경이에요.
저처럼 배탈이나 뎅기열 같은 질병,
또 물놀이하다가 다친 친구도 있었는데
그런 일 겪고 나니까, 여행자보험 없이 가는 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저희는 카카오T에서 보험 검색해서
둘 다 삼성화재 여행자보험으로 6일치 가입했어요.
가격은 딱 12,000원 정도였는데, 그 돈으로 병원비 싹 커버!
2. 가입 전, 꼭 체크해야 할 보장 항목
제가 직접 겪어보고 “아, 이건 무조건 들어야 한다” 싶은 항목들을 정리해봤어요.
| 필수 보장 항목 | 이유 |
| 질병 치료비 | 현지에서 탈 나거나 열 날 때 보장 |
| 상해 치료비 | 오토바이 타다 다친 친구는 이걸로 보상 |
| 휴대품 손해 | 공항에서 캐리어 파손됐을 때도 청구 가능 |
| 여행 중 배상책임 | 호텔 물건 파손했을 때 유용 |
| 항공 지연/수하물 분실 | 지연으로 하루 날린 친구는 이 특약 덕봤대요 |
| 코로나19 보장 (선택) | 일부 보험사만 포함, 꼭 확인 필요 |
팁: 스노클링, ATV 타는 일정 있으면
‘레저활동 특약’ 꼭 추가하세요. 일반 보험은 레저 사고 보장 안 돼요!
3. 가입은 이렇게 했어요 (카카오T 기준)
카카오T 앱 실행 → '전체보기' 탭 → '여행자보험' 클릭 → 여행일정 입력 → 보험사 선택 → 결제
처음 해보는 거라 걱정했는데
진짜 5분 안에 가입 완료!
여행 당일 공항에서 가입했지만,
가능하면 출국 하루 전에는 미리 가입해두는 게 더 좋겠죠.
4. 보상 청구도 생각보다 간단해요
병원 진료 후,
- 진료비 영수증
- 의사 소견서
- 여권 사본
이렇게 사진으로 찍어서 보험사 앱에 제출했어요.
일주일 뒤에 28만 원 입금!
(진료 + 약값 + 병원 내 이송비까지 다 포함)
5. 마무리 한 마디
사실 예전엔 여행자보험을 “그냥 덤으로 들어놓는 거” 정도로 생각했는데,
이번 동남아 여행을 통해 진짜 큰 도움 되는 보험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.
특히 동남아처럼 환경이 낯설고 위생이 다른 지역은 꼭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단돈 만 원대로 마음 편한 여행!
꼭 챙기고 가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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